요한계시록 3장: 믿음의 공동체

해설:

3장 1-6절은 사데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사데 교회는 주로 책망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1절)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완전하심을 상징합니다. 주님은 그들이 살아 있으나 실상은 죽었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들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않기 때문에 말씀을 지키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2-3절). 주님은 다시 오실 것인데 그 시기에 대해서는 그들이 알 수 없습니다(3절). 그러나 또한 사데 교회에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도 있었습니다.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는 사람”(4절)은 믿음과 정절을 지킨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주님과 동행하게 될 것입니다(4절). 이기는 사람은 흰 옷을 입게 되고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입니다(5-6절). “흰 옷”은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입혀 주실 완전한 의를 의미합니다. 

7-13절은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시고 참되시며, 이사야 22장 22절에 언급되어 있는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 “여시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시면 열 사람이 없는 그분”(7절)이라는 표현은 주님의 권능과 주권을 나타냅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가 비록 작은 힘으로도 신실하게 주님의 말씀을 지킨 것을 칭찬하십니다(8절). 주님은 사탄의 무리에 속한 자들을 그들의 손에 맡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자들은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입니다. 때가 오면 주님께서는 그들 앞에서 빌라델비아 교회를 높여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9절). 주님은 또한 빌라델비아 교회의 인내를 칭찬 하시며 환란의 날에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10절). 주님은 곧 다시 오실 것이니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생명의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 하라고 당부하십니다(11절). 이기는 사람은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될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도시, 곧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주님의 새 이름을 그에게 기록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2-13절). 영원히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겠다는 뜻입니다.

14-22절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그들이 차지도 않고 뜨겁지도 않은 것을 책망 하시며, 차든지 뜨겁든지 하라고 말씀하십니다(15절). 그렇지 않으면 그들을 버릴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16절).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마음을 다해 열정으로 해야 합니다. 주님은 또한 그들이 스스로 풍족 하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불쌍하고 가난하다고 책망하십니다(17절). 그들은 자신의 비참함을 깨닫고 주님께로 나와서 영적인 가난과 수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18절). 주님은 때로 사랑하시는 사람을 책망 하기도 하고 징계 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영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회개해야 합니다(19절). 주님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면 주님과 영원히 복된 사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20절). 이기는 사람은 주님과 함께 그 분의 보좌에 앉게 될 것입니다(21절). 귀 있는 사람은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22절).

묵상:

2장과 3장에 기록된 말씀은 신앙인 각자에게 주어진 말씀이 아니라 교회에게 주어진 말씀입니다. 개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영적 전투는 ‘각개전투’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겪는 유혹과 모욕과 박해를 홀로 견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공동체로 연합 해야만 그 모든 도전을 이길 수 있습니다. 교회는 처음부터 이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한 아버지로 모시고 그리스도를 한 주님으로 모시고 한 몸으로 연합한 공동체입니다. 그런 공동체가 있었기에 각 개인은 진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세상의 도전을 이기고 끝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공동체를 갈망합니다. 우리가 속한 교회가 필요를 위해 모였다가 흩어지는 ‘집회’가 아니라 믿음 안에서 서로 연합된 ‘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참되게 사랑하고 섬기며 한 몸으로 연합하여 세상에서 오는 도전을 견디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thoughts on “요한계시록 3장: 믿음의 공동체

  1. 우리 사귐의 교회를 마음에 두며 사데교회, 빌라델비아 교회 그리고 라오디아 교회에 주시는 말씀을 적용하며 기도합니다, 늘 깨어 회개하며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며 모든 성도들이 흰옷입는 자들로 인정받기를 원하며 여러 시험을 받을 때에 인내하며 주님의 말씀을 잘지켜 면류관을 지켜내는 교회가 되게 해 주시고 우리 교회가 따듯한 교회로 사랑안에서 성도들이 연합하여 선을 이루는 교회로 이끌어 주십시요 주님.
    책망도 히시고 징계도 하시지만 끝내는 사랑으로 감싸주실 것을 믿습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귀를 예민하게 해주시어 작은 음성에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주님의 말씀을 받아드리는 격조있는 신앙인으로 성숙되기를 기도하는 아칩입니다, 귀를 활짝 열고 주님이 주시는 말씀에 초점을 마추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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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인에게 하시는 책망이 아니라는 해설 말씀이 위로가 됩니다. 혼자 싸우는 싸움이 아니기에 공동체에 의지해 함께 이겨나가는 전쟁임을 깨달을 때 교회의 목적과 존재 이유를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지를 받은 교회 또한 각 교회로서 잘하고 못했음을 지적 받음과 동시에 이 땅의 교회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서기 위해 일곱교회의 잘잘못을 염두에 두라는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교회가 세상의 죄악에 물들지 않고 사탄의 끝없는 유혹과 침략을 이겨내기 위해 그리스도를 중심에 모시고 오직 주님 좋아하실 일만을 도모하기를 원합니다. 실망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으며 참을 줄 아는 교인들로 성장해가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찾는 인정과 인기를 교회 안에서도 얻어 보려고 애쓰는 사람들, 자신의 성격적인 불균형을 보지 못하고 남에게 자기의 생각을 강요하는 사람들이 변화되고 성숙해져서 높은 데서 빛을 발하는 교회, 도성 전체를 밝히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문 앞에 서서 두드리고 계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예민함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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