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장: 이기는 사람

해설:

2장 1절부터 3장 22절까지는 일곱 교회를 향한 각각의 메시지입니다. 먼저, 2장 1-7절은 에베소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에베소 교회의 수고와 인내를 알고 계시다가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려고 노력했고, 거짓 사도들의 정체를 밝혀 냈습니다(2절). 또한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받는 고난을 잘 참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3절). 그러나 한 가지 책망할 것이 있는데, 그들이 처음 사랑을 버렸다는 것입니다(4절). 외부의 적과 싸우는 중에 내면이 황폐해진 것입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회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디에서 떨어졌는지”(5절) 즉 무엇 때문에 내면의 영성이 식어졌는지를 알아 보고 그것을 고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겠다고 경고하십니다(5절). 에베소 교회는 도덕적으로 타락한 니골라 당의 행위를 미워하며 거부했습니다(6절). 니골라당의 정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단적인 믿음을 가리킵니다. 주님은 에베소 교회가 그 이단에 현혹되지 않은 것을 칭찬 하시면서 “이기는 사람”은 “천국의 생명나무 열매”를 먹게 될 것이라고 약속합니다(7절).

8-11절은 서머나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서머나 교회는 일곱 교회 중에 유일하게 책망을 받지 않은 교회입니다. 주님은 서머나 교회가 당한 환난과 궁핍을 알고 계십니다. 그러나 그들은 영적으로 부요합니다. 그들은 적대적인 유대인들 곧 사탄의 무리로부터 비방을 받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 중 몇 사람이 감옥에 갇힐 위기에 있습니다. “열흘 동안 환난을 당할 것이다”(10절)라는 말은 고난의 기간이 짧지 않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그 모든 환난에도 불구하고 “죽도록 축성하라”고  격려하십니다. “죽도록 충성하라”는 말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충성하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그들은 “생명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기는 사람은 “둘째 사망”, 즉 지옥에 처하지 않을 것입니다(11절).

12-17절은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버가모 교회는 “사탄의 왕좌가 있는 곳”(13절) 즉 사탄의 공격이 집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음에도 온전히 그리스도를 신뢰하고 의지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실한 증인인 안디바는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에 이 곳에서 순교했습니다(13절). 그러나 버가모 교회는 주님의 책망을 피할 수 없었는데, 그들 가운데 발람과 니골라 당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들이 있었습니다(14-15절). 그들은 성적으로 문란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에게 회개 하라고 말씀하십니다(16절). 이기는 사람은 천국의 초대장으로 여겨지는 “흰 돌”을 받게 될 것이고 그 돌에는 “새 이름”이 적혀 있는데, 그것은 그 돌을 받는 사람만 알게 될 비밀입니다 (17절).

18-29절은 두아디라 교회에 주시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두아디라 교회의 사랑과 믿음, 섬김과 오래 참음을 알고 계십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19절). 그러나 그들에게도 책망할 것이 있었는데, 곧 그들이 거짓 예언자인 이세벨에게 미혹당한 것입니다. 그는 성도들을 죄악에 빠지게 했고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20-21절). 이제 주님께서는 그를 심판하시고 그와 함께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는 자들도 심판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22절). 주님의 심판은 엄중하며, 주님은 각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살피시며 그 행위대로 심판하십니다(23절). 두아디라 교회 가운데 이세벨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승리하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약속하십니다(24-29절).

묵상:

우리의 신앙은 영적 전쟁입니다. 이 세상 안에서 믿음을 지키는 것이 때로 힘겨운 싸움일 수 있습니다. 믿음을 흔드는 세력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선, 사탄이 악한 영들을 통하여 우리를 유혹하고 믿음을 흔듭니다. 또한 이 세상의 풍조가 우리의 믿음을 흔듭니다. 때로는 심각한 박해를 받기도 합니다. 이단의 미혹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에 대항해 싸우다 보면 우리의 영성이 식고 메마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위험과 공격과 유혹을 맞서 싸워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이미 넘어지고 미혹되고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거듭 “이기는 자”라고 표현하십니다. 영적 전쟁에서 이겨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그럴 때에만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구원의 완성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적을 마주하고 있는지 잠잠히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주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싸워 이기기를 기도합니다

3 thoughts on “요한계시록 2장: 이기는 사람

  1. 오늘은 내 신앙의 적들을 생각하 봅니다, 우선 믿음의 적들이 외부에도 있겠지만 내 안에 있는 믿음의 적들을 하나하나 새겨보며 그들과의 전쟁을 어떻게 해서 이기는 자가 될건가를 묵상해 봅니다, 욕망, 탐심, 불만, 불평, 위선 , 허세, 허평, 갈등, 조급함, 미움 등등이 겹겹이 내 안에 쌓여있는 것을 보며 주님의 도움을 간청합니다, 이런 세상의 현실들을 이겨내게 해 주시고 처음의 사랑을 회복하게 하시고 사탄과의 전쟁을 끝까지 이겨내는 믿음으로 이끌어주시고 주님 만나는 그 날까지 신실한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섬기는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함께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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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풍성하신 주님의 은혜 안에 있는 첫 사랑

    주님께서 에베소 교회에 책망하신 것은 그들이 버린 첫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주님을 위해서라면 생명이라도 아깝지 않았던 사랑이었습니다.

    첫 사랑으로 기록된 것을 볼 때 주님께서도 그들의 사랑을 인정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 그들이 변질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이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행위와 수고와 인내를 알았다 하셨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을 드러낸 것을 아셨을 뿐아니라 주님의 이름을 위해 어려움을 견디고 게으르지 않았다고 했으니 부지런히 주님을 섬겼던 자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우리의 육신은 죄를 지어도 무방하다는 니골라당의 행위까지 미워했던 철저함까지 가졌던 사람들이 에베소 교인들이었습니다. 무엇을 책망하셨다는 것일까요. 요즘 교회에서 원하고 찾는 분들 아닌가요. 잘못된 것이 없고 칭찬 받아야 마땅할 분들 같은데 말입니다.

    사도바울이 에베소에 보낸 편지를 보면 그 첫 장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7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이유가 주님의 피로 말미암은 죄 사함 때문 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했는데 에베소 전반적으로 흐르는 행위적 신앙생활을 통해 주님 안의 풍성한 삶에서 나오는 은혜의 신앙보다 율법적인 신앙인의 모습으로 변질되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로 교회에서 열심인 분들이 남을 함부로 판단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분들의 생각에 참 안타깝게 보이기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겠지만 너무 지나치게 되면 예수님의 그 풍성하신 은혜 밖에서 하는 행동으로 비쳐지는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정죄함과 판단을 주님께서는 첫 사랑을 버린 자라고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 할지라도 열심히 교회에서 헌신하며 매사에 인내하고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않고 거짓된 지도자들의 행위를 드러내는 완벽함이 있을지라도 주님 안에서 그 은혜의 풍성함에서 멀어진 어떤 선하게 보이는 행위라 할지라도 주님과의 첫 사랑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주님과의 첫 사랑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뭉쿨해 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나의 행동 하나 하나가 다시 주님의 첫 사랑에 조율되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말 한 마디 나의 행동 하나 하나가 주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벗어나지 않도록 이아침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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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길지 않은 세월을 살면서 이것저것과 싸우고 견디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 교회에 하시는 책망이 나에게 하시는 책망과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책망 하시면서 고칠 방법도 알려주십니다. 회개가 우선입니다. 잘못하고 있음을 깨달으라고 촉구하십니다.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깨달아 그 길에서 떠나기를 원하십니다. 매일매일이 전쟁입니다. 저마다 “고진감래” 스토리가 있고, 전쟁에서 이긴 감동이 있습니다. 매일 하는 이 싸움도 좀 더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좀 더 오래 싸울 때가 있고, 상대가 더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큰 싸움이든 작은 싸움이든 예수님께 기도하고 나갑니다. 강림절 첫번째 초는 희망입니다. 잘못 가고 있을 때 알려주시는 분, 나의 길을 보고 계시는 주님께서 나를 도우러 오신다는 희망으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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